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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슈 feel - 7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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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호]
승인 2017.07.11  1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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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二疏風(불이소풍):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공간이 확 트여 바람이 잘 통하듯 막힘이 없다.

지난 5월 8일, 아파트 주민이 홧김에 외벽 도색작업 인부의 생명줄을 끊어 숨지게 한 사건이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한 대학원생이 교수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른 폭발물 사건도 마찬가지다.

두 사건 모두 충분한 대화와 배려가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라 아쉬움이 남는다. 소통은 비단 특정대상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두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너무나 무거울 뿐이다.

 

이슈 하나. 대마초 논란에 선 연예계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군복무 중이던 탑의 의경 직위는 해제되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청소년들은 저마다 실망스럽고 절망스러운 의견을 표출했다. 빅뱅의 팬인 한 청소년은 다른 아이돌은 열애설 기사로 팬들을 슬프게 하는데, 빅뱅은 그보다 더 나아가 대마초 기사가 뜬다며 슬퍼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지드래곤은 몇 해 전 대마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탑의 적발 이후에는 중견배우들이 대마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예인들의 이런 사고는 사랑을 주었던 팬에 대한 배신과도 같다. 부디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자리에 있는 만큼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는 현명한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

- 서울 세륜중학교 3학년 박우빈


 

이슈 둘. 계속되는 가뭄과 피해
한참 비가 많이 내리고 땅이 비옥할 시기인 6월. 이상하게 올해는 비가 온 날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지난겨울부터 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 농민들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2017년 3~5월까지의 평균 강수량은 17.6mm로 최근 30년 평균 236.6mm의 반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으로의 일기예보조차 강수량이 적고 여름의 장마는 마른장마일 거라는 이야기뿐이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많은 지역에서 살수차나 소방펌프 차량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지만 일시적일 뿐이다. 가뭄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갈에 필요한 비가 어서 내려주길 기원하고 있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허예인

 

 

이슈 셋.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지 한 달가량이 지났다. 문 대통령은 인사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차관 인사를 먼저 단행하는 방법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있으며, 임명 기준 중의 하나를 ‘소통’에 두고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70~80%대를 왔다 갔다 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대하는 모습과 격의 없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실제로 대통령이 보여주는 파파미(파도파도 나오는 미담)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호감을 주고 있으며, 기존 보수층의 마음도 녹이고 있다.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

- 서울 송파중학교 2학년 송선빈


 

이슈 넷. 그 이름, 정유라
국정농단의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 5월 3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구금된 지 151일만에 강제 송환되어 입국했다. 당시 정유라가 입고 있었던 스마일 그림의 티셔츠와 인터뷰 상황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은 이 길고 긴 국정농단의 결말을 짐작하지 못하게 한다. 정유라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유라가 국정농단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줄 것을 기대하며 정유라의 말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며 의미를 부여해 왔다. 정유라의 말은 박근혜, 최순실을 포함해 이재용의 재판에까지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국민들의 희망과는 다르게 정유라는 입국 이후부터 지금까지 짜인 대본을 그대로 읽듯 당돌하고 무감정해 보인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정선


 

이슈 다섯. 국정 교과서의 역사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가 확정된 가운데 지난 19개월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정 역사교과서의 짧은 역사를 되돌아본다.

2015년 10월경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바른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라며 국정화 명분을 강조했다. 2016년 1월 집필이 시작되었고 2016년 11월 현장 검토본이 공개되었다. 지나치게 편향된 내용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를 냈고, 이듬해 1월 최종본이 나오자 교육부는 절충안으로 희망 학교를 국정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수업교재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연구학교는 한 곳만 지정이 되었고 이마저도 학내 반발로 정규 수업 교재로 사용되지 못했다.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하였고, 지시 19일만인 5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절차가 완전히 완료되었다.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문선우


 

이슈 여섯. 위태위태한 러시아 월드컵 가는 길
내년 6월 러시아에서 FIFA 월드컵이 개최된다.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211개국 대표팀들의 예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2위 이내에 들어야 본선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1986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고, 2002년 아시아 최초로 4위를 차지한 결과가 있는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명실상부한 강호이다. 하지만 지난 6월 14일 조 최약체 카타르에 3:2로 패하면서 우리나라의 본선 진출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말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되었고 우리나라는 8월 이란전과 9월 우즈베키스전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번 월드컵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최정윤


 

   

이슈 일곱. 드라마에도 드러난 청년 취업난
KBS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인기를 얻으며 자연스럽게 드라마가 내포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도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여자주인공 최애라(김지원 분)를 통해 드러나는 취업난과, 스펙문제, 계약직의 현실 등은 우리시대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청년 근로문제의 본질에는 일부 명문대를 주축으로 하는 학벌주의, 근로자를 배려하지 않는 근로체계, 불합리한 계약 등이 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을 통해 청년이 존중받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지난 6월 시정 연설 때도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한 열망을 나타내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경제 선순환과도 연결이 되는 만큼 국가와 민간의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 서울 방산고등학교 2학년 송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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