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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인권유린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바라며
베트남 SSIS 9학년 홍여준 수습기자  |  13120abc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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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호]
승인 2017.09.07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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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대협의 ‘한일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를 위한 토요행동' 현장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시, 패전한 나라의 국민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국가로부터 인간답지 못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즉, 패전 국가의 시민들에게는 인권이라는 것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연 전쟁에서 패하였다고 해서 승리한 국가에 인간답지 못한 대우를 받아야 할까요? 인권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할까요? 패전 국가는 자연스럽게 승전 국가에 인권을 뺏기는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1905년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뒤 1910년 한일합병조약에 의해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둡고 암울한 일제강점기는 1945년 8월 15일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그 시절, 일본의 만행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했습니다. 일본의 만행 중에는 당시 꽃다운 나이의 소녀들을 일본군의 성 노예로 끌고 간 것, 그리고 우리나라의 청년들을 일본으로 데려가 강제로 일을 시키는 것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소녀들을 성 노예로 끌고 간 위안부 문제의 경우, 1990년에 윤정옥 이화여대 교수가 한겨레신문에 ‘정신대(일본 위안부)의 발자취’를 기재하며 처음 거론되었고, 이듬해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음을 공개 증언하면서 한‧일간의 민감한 외교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고 사과를 받고자 하고 있지만 아직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루었다고 전했지만, 이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합의입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 시위가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그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1992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은 학생들과 관련 단체도 할머니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학에 한국에 왔을 때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이때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가 여는 ‘한일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를 위한 토요행동’이었습니다. 이들은 역사를 부정하고 사죄를 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수요집회에 참여할 수도 있고,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위안부 문제는 인권 유린입니다. 전쟁 중에 있었던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닙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반성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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