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우리 바다를 마음껏 느끼다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7학번 이세령 기자  |  aniseryung1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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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호]
승인 2017.09.07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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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해양영토 대장정 단체 사진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여하다
지난여름,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하여 우리 해양영토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이번에 아홉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돌아보며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희망팀’과 ‘도약팀’ 두 팀으로 나누어 대장정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희망팀에 속해 8월 9일~16일 총 7박 8일간 고성, 속초, 강릉, 울릉도, 독도, 포항, 진해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속한 희망팀은 동해를 중심으로 대장정을 했고, ‘도약팀’은 서해를 중심으로 인천, 백령도, 서천, 진도, 해남, 완도, 제주도, 마라도, 여수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제 꿈은 애니메이션 각본가입니다. 바다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창작하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알찬 경험을 해야 된다는 제 신념 아래 저는 바다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독도에 발을 디디다

   
▲ 독도에 발을 디디다

독도에 발을 딛었을 때가 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으며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여기에, 일본이 영토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독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저희가 독도를 방문하기로 한 날에는 파도가 높아 배가 계속 지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독도로 가는 배 한 편에 탑승할 수 있었고 독도에 내려 20분이나 있을 수 있었습니다. 독도에 발을 딛는 그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척 가슴이 벅찼습니다. 사실 전에 독도에 한 번 방문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독도방문이 더욱 가슴 깊이 남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 조원들과 함께

바다는 자연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다는 다른 국가와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존재입니다. 이러한 바다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우리 학생들이 확실히 책임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보길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다양한 출신의 학생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합니다. 나와는 다른 존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나 아닌 사람들과 협력하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정이 쌓여 헤어질 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자주 연락하고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성장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을 추천합니다. 프로그램 내내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하며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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