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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슈 feel - 9월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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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호]
승인 2017.09.07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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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주요 논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주는 코너. 그동안 어렵다는 이유로 세상일에 관심을 덜 가져왔다면 청소년들이 읽어주는 ‘이달의 이슈’를 살펴보자. 뉴스들이 쏙쏙 들어오고, 생각이 쑥쑥 자라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달의 이슈’를 읽고 논술이나 토론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수면 위로 떠오른 문제점들

살충제 달걀이 대한민국을 들쑤신 한 달이었다. 외국의 일인 줄로만 알았으나 국내 농장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파동이 일었다. 여기에 살충제 달걀 의혹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국민들은 정부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달걀 파동 외에, 군 갑질 사건이 폭로되어 국방부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달이었으며, 개인적인 일로 치부되었던 데이트폭력이 시사문제로 떠오르기도 한 달이었다.

감추어져 있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 세간의 공분을 샀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잘못된 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공론화되어 바로 잡히길 바란다.


 

이슈 하나. 군 갑질 사건과 내부고발시스템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과 그의 부인이 공관병과 조리병들에게 갑질과 가혹행위를 저지렀다는 사실이 군인권센터에 의해 드러났다. 박 대장과 그 부인의 만행도 무척 놀랍지만, 이번 사건으로 ‘내부고발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사건은 한 번의 제보에 의해 밝혀진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익명제보로 군인권센터가 추적한 결과 알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리나 옳지 못한 문제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공익제보를 하기 어렵다. 내부고발자를 배신자로 취급하여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군대와 같이 조직의 결속을 추구하는 집단은 더하다.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는 내부고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한다. 불의에 대해 정의감을 실천하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필요하다.
- 서울 방산고등학교 2학년 송민기


 

이슈 둘. 연인 간의 데이트 폭력
데이트 폭력이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가 될 정도로 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이거나 연인이었던 관계(과거 연인)에서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인 모든 폭력을 말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런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는 이유를 보상심리로 분석하고 있다. 보상심리란 ‘내가 타인에게 해준 만큼 나도 받아야 한다’는 심리를 말하며, 이런 심리로 인해 손해 보는 것 같은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다가 나중에는 질투, 집착을 넘어 폭력까지 휘두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트 폭력은 폭행죄에 속하는 범죄이나 여전히 아직 많은 연인들은 데이트 폭력을 참고, 주변 사람들도 단순한 연인들의 사랑싸움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 정도가 심해져서 살인, 폭행, 강간 등의 범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 폭력을 당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서울 송파중학교 2학년 송선빈


 

   
▲ 영화 군함도 스틸 이미지

이슈 셋. 영화 <군함도>의 예상치 못한 부진
<베테랑>의 류승완이 감독하고,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이 출연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화 <군함도>. ‘천만 예약’ 영화였던 이 작품은 그러나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혹평을 받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마케팅과 영화가 달랐기 때문이다. 홍보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의 힘들었던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콘셉트를 취했다. 그러나 영화는 액션 영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일본의 극악무도함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관객들의 평이다. 또, 영화의 촛불시위 장면은 지나친 연출이라는 지적이다.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상업적으로는 잘 만든 영화인지 모르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써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 서울 세륜중학교 3학년 박우빈


 

이슈 넷. 집단 이기주의로 비춰지는 서울교대생들의 시위
지난 8월 4일,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 700여 명이 서율교육청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초등교사 선발 인원을 105명으로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넓은 시각으로 교사라는 공무원 직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진짜 목적이 공무원이 아니라 교사라면 반드시 선발 지역이 서울이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전국에서 선발하는 초등교사의 수는 3,321명이며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은 3,800명으로 경쟁률이 채 1:2가 되지 않는다. 서울교대생이 SNS에 올린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는 죽어도 가기 싫다’는 글은 이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보여준다. 정원 미달인 초등학교가 수두룩한데 굳이 서울만 고집하는 이들에게 미래 교사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정선


 

이슈 다섯. 2021 수능이 바뀐다?
지난 8월 10일 교육부에서 2021 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2021 수능 개편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사안은 두 가지로 ‘절대평가과목 확대’와 ‘EBS 연계 개선’이다.
절대평가과목 확대에 있어서는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1안은 현재 영어와 한국사 두 과목만 절대평가하는 체재에서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 한문 과목까지 4개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며, 2안은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다.
EBS 연계 개선은 그동안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해 온 수능-EBS 70% 연계로 인해 EBS 교재 문제풀이 위주로 학교수업이 진행되는 문제 때문에 나온 것이다. 앞으로는 수능-EBS 연계율을 축소·폐지하거나 연계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이번 개편으로 고등 교육을 더 내실화 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수능준비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문선우


 

이슈 여섯. 100일도 남지 않은 수능시험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남은 날이 두 자리 수에 돌입하였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수능이지만 긴장되는 분위기와 언젠간 내 차례라는 떨림은 매년 반복되는 것 같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수능 100일의 기적을 노리는 ‘정시 파이터’, ‘정시족’들의 글들이 종종 보이고,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수능시험장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고등학교 2학년들도 본인들이 치를 수능이 약 450여 일 남았다며 학구열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생에서 맞이하는 큰 관문 중 하나인 수능은 학생들에게 아주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에게 각자의 노력에 대한 좋은 결과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최정윤


 

이슈 일곱. 점점 변해가는 날씨
9월로 접어들며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겠으나 지난여름은 무더웠다. 봄이 채 끝나기도 전인 5월 3일, 서울은 30.2℃를 찍으며 5월 상순을 기준으로 85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더니 이후 6월과 7월에는 최고기온 각각 34.1℃, 35.4℃를 기록했다.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8월에는 다행이 더위가 자취를 감추긴 했지만 일부 지역 집중호우로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구 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해마다 반복되는 만큼 이제는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알맞은 대책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허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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