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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이가 들려주는 베트남 #5미리미리 준비하는 베트남 여행
김기환 기자  |  kwkim0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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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승인 2017.10.11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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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적기는 북부의 경우 11~12월, 중부는 2~3월, 남부는 11~3월입니다. 요즘은 연휴가 아니어도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베트남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호치민시 근처의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 제가 베트남에 머물렀던 6년이라는 시간은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매주 친구들과 놀기에 급급해 그렇게 많은 곳에 다녀보지는 못했답니다. 그래도 제가 이때까지 다닌 여행 중에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은 여행지 두 곳을 알려드립니다.

 
 
 1. 붕따우(Vung Tau) 

   
▲ 붕따우 해변

붕따우는 베트남의 남쪽에 위치한 멋진 관광지입니다.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곳이에요. 호치민에서 125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호치민 시내투어는 질리고,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이 남는 분들에게 붕따우 여행을 추천합니다.

버스를 타면 3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페리를 타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버스는 호치민 데탐 거리(여행자 거리)의 아무 여행사에 들어가 시간에 맞는 버스표를 구매해 타면 돼요. 페리의 경우, 선착장까지는 택시를 타고 간 다음 주소(10 Ton Duc Thang, Ben Nghé, Ho Chi Minh City)를 보여주고 가면 돼요. 성인 200,000VND, 아동 100,000VND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성인 250,000VND, 아동 120,000VND에요.

*환율: 2017년 9월 25일 기준 베트남 100VND은 약 5원이다.



붕따우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
- 예수상(Tuong chua Jesu)
붕따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예수상을 보는 것입니다. 붕따우를 대표하는 이 명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 다음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예수상입니다. 1974년 미국인에 의해 지어졌으며 높이는 32m이고 양팔을 뻗은 길이는 약 18m 입니다. 811개의 계단을 올라야 할 만큼 높이 있어 올라가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정상에 올라갔을 때의 상쾌함은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붕따우의 전경은 힘들었던 것들을 잊게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일주일 정도의 긴 시간을 가지고 붕따우 여행을 하며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짧게 1박 2일 정도 붕따우에 머무르는 것도 좋습니다. 예수상을 둘러보고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리조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바닷가 근처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면 매우 즐거운 붕따우 여행이 될 것입니다.

 


 2. 무이네(Mui Ne) 

   
▲ 무이네 화이트 샌듄 풍경

무이네도 베트남 남부에 있는 한적한 해변 휴양지입니다. 호치민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이나 걸리지만 한국에서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놀러오면 꼭 들리는 여행지 입니다. 붕따우 보다 많은 관광지들이 있어 3박 4일정도의 여행 계획을 잡는다면 완벽한 무이네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붕따우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데탐 거리 일대 여행사에서 버스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무이네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
무이네에 갔다면 이 세 관광지는 꼭 가봐야 합니다. 이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무이네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며 휴식을 즐기는 것이 효과적인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정의 샘

- 요정의 샘(Fairy Stream)
택시 기사에게 ‘Suou Tien’이라 적어 보여주면 해변도로 남쪽의 자그마한 다리 위에 내려줄 것입니다. 관광지 입구라고 상상도 못할 비주얼이지만 당황하지 말고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면 우거진 풀 사이에 흙탕물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요정의 샘의 특징입니다. 천천히 물을 따라 올라가면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차가운 냇물에 발을 담그고 멋진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관광지입니다. 이곳을 관광하려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시냇물을 따라 올라가며 구경하면 됩니다.
 

- 피싱 빌리지(Fishing Village)
모래언덕에 가는 길에 피싱 빌리지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무이네의 어촌마을입니다. 피싱 빌리지에서는 둥근 바구니처럼 생긴 배와 베트남 사람들의 고기잡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래언덕을 구경하러 가기 전에 잠깐 내려 독특한 모양의 배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는 정도로 관광을 마쳐도 충분합니다.
 

   
▲ 무이네 화이트 샌듐

- 모래언덕(Sand Dune)
레드 샌듄: 피싱 빌리지에서 30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면 먼저 레드 샌듄이 나타납니다. 붉은 모래로 이루어진 사구입니다. 레드 샌듄 앞에 있는 휴게소에 잠깐 차를 대고 관광을 하면 됩니다. 레드 샌듄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모래언덕에서 베트남 아이들이 파는 모래 썰매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화이트 샌듄: 레드 샌듄에서 다시 2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이번엔 하얀 모래가 있는 화이트 샌듄에 도착합니다. 레드 샌듄 보다 더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이트 샌듄 입구에서 사륜오토바이를 빌려 모래언덕에서 라이딩을 즐겨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호에서는 호치민시 근처에 있는 휴양지 두 곳을 소개했어요. 저는 이번 겨울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이 두 곳을 여행하고자 합니다. 도시 보다 한적한 곳을 좋아한다면 볼거리 많은 이 두 곳에서 즐겨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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