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커스이달의 기획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대하여] 순간을 담다
경북 모계중학교 3학년 이혜인 수습기자  |  lhi0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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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호]
승인 2017.11.08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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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수많은 순간들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그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지요. 여러분의 휴대폰에는 어떤 순간들이 담겨있나요? 제 휴대폰에는 다음과 같은 순간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1. SISTER  2017.09.22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저에게는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은 저랑 한 살 차이나고, 남동생은 다섯 살이 차이나요. 여동생은 저랑 한 살 차이가 나서 공감대가 잘 형성 되고, 서로 많은 의지가 되어서 정말 좋아요. 얼마 전부터는 저랑 동생이 야구에 푹 빠져서 야구를 자주 보러 가요.


 

#2. FRIENDS  2015.05.20 @수원 화성행궁 앞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 많아요. 2년 간 같은 반을 하면서 저를 많이 챙겨준 지은이, 어릴 적 같은 아파트를 살았던 하은이, 단호박이지만 정말 착한 지민이, 예쁜 서현이, 공부를 잘하는 현지, 재미있는 친구 차희, 동아리를 같이 하면서 많이 고생한 진경이! 지난 3년 간 저의 사진들을 보면 이 친구들과 함께한 사진들이 대부분일 만큼 저의 생활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또, 영원한 단짝!인 선영이가 있어요. 지금은 전학을 가서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전에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때 선영이와 문 앞에 쪽지를 적어두고, 그 안에 서로가 좋아할 사탕이나 작은 과자를 넣어 두곤 했어요. 저에게 있어서 정말 순수한 추억이에요.


 

#3. 덕질  2016.02.23 @와팝홀 - ‘아스트로’의 데뷔 쇼케이스

   

아스트로, 아이콘, 에이핑크, 배진영의 팬이에요. 그중 아스트로를 가장 좋아해요. 데뷔 때부터 지켜봐온 그룹이라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에요. 저는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스트로의 멤버 MJ와 데뷔 쇼케이스 때 악수를 했어요. 그리고 진진과 휴게소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또, 열심히 이벤트에 참여해서 차은우의 싸인 폴라로이드를 받았어요. 라키는 데뷔 전 V앱 첫방송에서 저의 이름을 불러 주었어요. 저의 ‘최애’ 산하의 부모님과는 데뷔 쇼케이스 때 악수를 한 적이 있어요. 심지어 산하의 아버지께서 좌석 어디냐고 물어봐주시고 저는 “바꿔주세요”라면서 장난도 쳤어요. 산하의 어머니께서는 먼 길 와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답니다. 저는 공스타(공스타=공부+인스타/아이디:@kio_namu)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산하 형을 태그 한 적이 있는데 ‘좋아요’를 눌러 주셨어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제가 성덕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들이 제가 덕질을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4. 연고티비 팬미팅  2017.03.18 @연세대학교 공학원

   

앙숙인 연대생과 고대생이 만났다고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연고티비’는 연대생과 고대생들이 중·고등학생들에게 학습과 대입에 도움을 주는 유튜브 프로그램이자 스타트업 기업이에요. 저는 지난 3월 연고티비의 팬미팅에 운 좋게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제가 이때 연세대학교를 처음 가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학구열이 정말 대단해 보였고, 좋은 자극을 받았어요.


 

#5. STUDY GROUP  2017.04.29 @청도 공공도서관

   

시험 기간이 되면 도서관에서 자주 보는 멤버들이 있는데 2학년 때부터 공부를 같이 그룹 형식으로 하고 있어요. 언제 모이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그저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를 하는 스터디 그룹이에요. 때로는 다른 학교 친구들도 와서 같이 공부를 하기도 해요.


 

#6. BIRTH DAY  2017.03.15 @집

   

저는 생일이 3월 15일입니다. 생일 때 많은 친구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었고,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정말 좋은 기억이에요.


 

#7. HOBBY  2017.08.26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제 취미는 피아노 치기와 영화 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야구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동생이랑 이번 야구 시즌이 끝날 때 까지 대구에 있는 삼성라이온즈 파크를 여러 번 다녀왔어요. 야구 관람을 여러 사람들에게 취미로 추천하고 싶어요.


 

#8. 조별과제 2015.11.21 @학교

   

저희 학교는 조별과제를 많이 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는 유명한 그림 사용해 입체적으로 방꾸미기, 수학신문 만들기에요. 이때 같이 한 친구는 현지, 지민, 가연이에요.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 친구들은 1학년 때 정말 친했었어요. 조별과제를 하면 몇 명은 하고, 몇 명은 안 하기 마련인데 이 친구들이랑 하면서 마음이 정말 잘 맞아 다들 열심히 하였고, 그 부분은 선생님께서도 아셨는지, 저희 수학신문과 방꾸미기 작품을 교실 뒤 쪽에다 전시해 주셨어요. 정말 뿌듯한 기억이에요.


 

#9. 여행  2014.09.28 @독도/ 2015.09.29 @도쿄 디즈니랜드/ 2017.07.23 @운난시
제가 여행을 가본 곳 중 정말 기억에 남는 몇 곳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 독도

국내를 여행한 곳 중 가장 좋았던 곳은 독도에요. 여행을 가면서 떨린 적은 크게 없었어요. 하지만 독도에 갔을 때는 저도 모르게 계속 떨렸어요. 그리고 독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데 그 날을 기억하며 독도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독도는 우리 땅!

   
▲ 도쿄 디즈니랜드

해외에서 기억에 남는 곳은 일본이에요. 가족들과 도쿄를 방문했었는데 거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디즈니랜드를 간 것이에요.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를 즐기면서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었어요.

   
▲ 운난시 여행 중 구매한 것들

이후에 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한 번 더 일본에 다녀왔어요. 운난시라는 어촌을 방문했는데 그곳의 시골 분위기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모습과 너무 많아서 정말 신기했어요. 일본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기념품을 샀는데, 옆의 사진은 여행 첫 날에 산 것들을 친구들이랑 모은 거예요. 일본에서 올 때 캐리어 반은 기념품으로 채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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