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이달의 동아리
서울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 뮤지컬 동아리 J2MC
J2MC 부장 진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영경  |  kkm05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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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호]
승인 2017.11.08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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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MC. 무슨 뜻이나고요? 진(Jin), 명(Myeong), 뮤지컬(Musical), 동아리(Circle)의 약자입니다. 진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서울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 소속 창작 뮤지컬 동아리에요. 2011년 만들어져 현재 18명의 부원들이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오직 ‘뮤지컬’이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서 목표를 완수해 가며 성장해 가는 동아리입니다.

   
▲ 공연을 마치고 난 뒤

 J2MC의 두 가지 목표 
J2MC는 우선 부원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활동하는 것을 큰 뜻으로 둡니다. 또 다른 목표는 뮤지컬이라는 예술의 편견을 깨는 것입니다. 보통 ‘뮤지컬’이라고 하면 돈이 많이 든다,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다 등의 편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뮤지컬은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고,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마치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처럼,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새싹이 땅 위에 올라올 때 혼자서 땅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또, 새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꿈을 향해 장벽을 깨고 노력하는 동아리가 바로 저희 J2MC입니다.


 

 J2MC에 들어오려면 

   
▲ 공연 모습

매력적인! J2MC에 들어오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은 열정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그 사람의 능력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일에 대한 열정’이라는 것이 J2MC의 생각입니다.

J2MC는 오디션을 통해 밤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는 친구를 뽑습니다. 저희부가 빛나는 이유는 각자의 열정으로 빛이 나는 친구들 덕분입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면접에서 기억나는 친구’가 어떠한 의미인지 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저희가 2학년이 되어 신입부원을 뽑을 때가 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진짜 능력도 어느 정도 요소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원자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사람들은 실력보다도 그 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친구들이었습니다.


 

 동아리 운영 

   
▲ 대본 회의 중인 부원들

전문 선생님의 지휘 아래 동아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부원들이 직접 회의를 해가며 동아리를 운영합니다. 함께 주제를 결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예를 들어, 작가 역할을 하는 부원들은 대본을 작성하고, 배우를 맡은 부원들은 각자 역할을 정하여 연습합니다.

   
▲ 대본 리딩 모습

연출 부서는 조명, 음향, 소품, 작가·동선·안무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명팀은 대본을 분석하고 인물들의 동선을 파악하여 무대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음향은 각기 필요한 노래를 편집, 조사하고 개사도 합니다. 소품팀은 무대 배경을 제작하고 필요한 소품을 준비하고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작가·동선·안무 팀은 의견을 모아 대본을 완성한 후에 노래에 맞는 안무와, 동선을 짭니다.

배우들은 각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를 연구하고 분석하며, 그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다 준비되면 극을 올리게 됩니다.


 

 부장 & 차장이 전하는 말 

   

J2MC 부장 2학년 이영경
어색하고 어색하던 3월이 지나고 벌써 추위가 몰려오는 계절이네요. 이 동아리에 들어와서 극을 올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제가 직책을 맡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이끌게 되었어요. 비록 처음으로 부장을 한 자리이고 선생님께서도 바쁘셔서 잘 도와주시지 못해 어려운 적도 많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우리 차장, 연출부장, 공동작가 덕분에 어려움을 잘 헤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을 때마다 제가 부족해서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아이들이 저를 믿고 기다려주며 따라줘서 너무나도 기쁜 한해가 되었습니다. 신은 시련을 이길 수 있는 자에게 시련을 주신다는 말처럼 저에게 시련을 많이 주셨지만 아이들이 제 뒤에 있어줬기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J2MC 부원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별’이에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내며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별처럼,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우리 부를 빛내주고 있는 J2MC 부원들은 ‘별’입니다.

앞으로의 바람은 올해 성공적으로 극을 올리고, 내년에도 성황리에 극을 마치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계속 J2MC이 이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 사랑둥이, J2MC 친구들! 비록 내가 잘하지는 못했지만 난 너희들이 너무 좋고, 너희들을 만난 게 내 인생의 행복이야. 내가 너희를 혼내고 뭐라고 화낼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 마다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 좋았어. 그래도 그런 날 믿고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워.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말로 표현이 안 되네. 이것만 알아줘.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사랑하고 너희를 아끼고 있다는 걸!


 

   

J2MC 차장 2학년 이현서
처음 J2MC에 들어왔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이 될 시기가 찾아와서 모든 순간들이 벌써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동아리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공연을 창작하면서 일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사람은 시련을 만났을 때 강해지는 것처럼 저희 동아리 역시 더욱 강해졌다는 생각이듭니다.

항상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던 부장 영경이, 연출부장으로서 연출아이들에게 힘을 써준 성민이, 대본 및 동선 감독 은수, 그리고 모든 우리 J2MC 부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런 전문지식 없더라도 단순히 뮤지컬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저희만의 극을 올리는 것이 J2MC의 목표입니다. 1년 동안의 저희 노력을 하루의 공연에 완벽히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 동아리 모두의 꿈입니다. 아무런 탈 없이 완벽한 상태로 박수 받을만한 멋있는 극을 꼭 우리 부원들과 올리고 싶습니다.

배우들은 더욱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캐릭터에 이입해 주고, 연출부는 더욱 노력해서 조금 더 퀄리티가 높은 연출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저에게 J2MC는 마라톤입니다.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은 고된 과정이지만 단 하루의 공연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함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장 영경이와 나의 말들을 항상 잘 들어주고 믿어줘서 너무 고마워. 영경이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우리 동아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너희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말은 안 했지만 다 알고 있고,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 올해 꼭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극을 올리자. 사랑한다, J2MC!


 

 부원들이 전하는 말 

   

부원 2학년 이혜린
J2MC 소품 담당으로 활동하다가 꿈이 ‘뮤지컬 배우’로 변하게 되어 현재에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뮤지컬에 관심이 크게 가지 않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뮤지컬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뮤지컬 배우라는 새롭고 행복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같은 반 친구였던 차장 현서의 추천으로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현서 덕분에 이렇게 좋은 동아리와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급작스러운 변화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던 저에게는 이 동아리는 매우 큰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뮤지컬을 만들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뮤지컬, 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어요.

지금처럼 열심히 협동하고 연습해서 꼭 좋은 극을 관객 여러분께 선물해 드리고 싶고, 많은 호응도 받고 싶습니다.


 

   

부원 1학년 김현진
J2MC에서 조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통 ‘뮤지컬’하면 배우를 떠올리지요. 심지어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들 뒤에는 연출부가 있습니다. 저희 J2MC의 경우에는 연출부 인원이 배우 인원보다 더 많습니다. 연출부는 무대에 보이지 않아도 극을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배우와 음향, 소품, 조명 서로가 모여야 비로소 뮤지컬이 완성됩니다.

저희는 단합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비록 무대 뒤에 있어 관중들에게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요. 말하자면 마치 학교에는 학생과 교사만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작은 제가 뮤지컬 공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쁩니다.

몇 번의 고난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해결해 나아갔으니, 앞으로는 좋은 극을 즐겁게 관객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J2MC 담당 진명여자고등학교 김주영 선생님 인터뷰 

   

어떻게 J2MC와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아이들이 인원을 모으고 만들어서 저에게 부탁을 하더군요. 뮤지컬이 좋아서 이를 주제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고요. 처음엔 당혹스러웠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아리 담당선생님이 되었습니다.


J2MC 부원들은 어떤가요?
정말 착한, 대단한 아이들이죠. 제가 학교 일과 다른 일들이 바빠서 못 봐줄 때가 수두룩한데 불평한마디 없이 스스로 꿋꿋이 헤쳐 가는 그 모습이 너무 기특해요. 바빠서 동아리 모임에 못 나가는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함이 있죠.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부원을 모을 수 있었나요?
사실 저는 한 게 별로 없고 이번년도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홍보를 했더라고요. 두 세 번씩은 기본으로 학년별로 돌면서 홍보란 홍보를 엄청 했더군요. 또, 이번에 부장이랑 차장을 맡은 친구가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J2MC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J2MC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이런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마 정말 유명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열정에 가끔씩 저 또한 놀란 적이 많아서요. 제가 보기엔 지금의 이 친구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어떠한 시련이 온들 잘 이겨낼 듯합니다.
 

J2MC는 ○○○이다!
J2MC는 청소년들의 ‘노력의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 모여서 이렇게 멋지게 한다는 것 자체가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만난 전 정말 큰 행운을 지녔죠.

 

J2MC 친구들에게 한마디
선생님으로서 너희를 돌보고 봐주어야 하는데 바빠서 너희에게 자주 가지도 못하고 관심도 많이 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 점을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단다. 너희와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부장인 영경이랑 차장인 현서에게 정말 짓궂은 장난도 많이 쳤는데 이해해 주렴! 너희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단다. 너희에겐 항상 미안함이 존재해서 더 다가가지 못한 것 같구나. 뒤에서 언제나 내가 응원하고 있고 대기하고 있으니 언제나 찾아오렴. 너희가 성장하면 할수록 나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특히, 고생하는 부장 영경이, 차장 현서. 너희 덕분에 부가 이렇게까지 성장한 것 같아. 너무 고맙다. 나의 역할을 대신 잘해주는 것 같아. 우리 J2MC 파이팅하고, 멋있게 극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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