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지애의 먹고.먹고.먹고.
개미집 홍대점 - 낙곱새볶음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18학번 정지애 기자  |  roskfl4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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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호]
승인 2018.03.09  0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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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까지 여러분께 고전시가를 들려드렸던 지애입니다. 이번호부터는 맛집 코너를 맡아 달달한 디저트부터 배가 든든한 메뉴까지, 다양한 종류를 담아 호불호가 강한 사람들도 나도 먹으러 가야겠다! 할 수 있는 맛집들을 선보입니다.

첫 번째 맛집은 ‘낙곱새’입니다. 낙곱새는 낙지×곱창×새우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로 부산의 별미에요. 부산에 본점이 있는 낙곱새 음식점 ‘개미집’이 홍대에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참을 줄 서야 했지만 다행히 제가 갔을 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사이라 손님이 적당히 있었어요. 먹다보니 어느새 가게가 북적북적해져서 놀랐죠! 그리고 2월 1일부터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되었대요. 제가 2월 1일에 가서 바뀐 정보를 기사로 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위치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20-12
전화: 02-336-9087

   

 

 

가게 분위기는 어때?
깔끔하고 좋았어요. 벨은 있었지만 연결이 안 되어 있는지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 분을 직접 불러야 했어요. 벽면은 네온사인을 이용해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넌, 낙곱새 먹을 때가 가장 우아해’ 등 네온사인 문구가 웃음이 나게 해요. 손님들이 많아서 다른 벽면은 못 찍어서 아쉬워요. 아,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와서 음식 사진을 찍을 때 괜찮았습니다.

   
▲ 개미집 홍대점 외관(좌)과 내부

 

먹고
낙곱새 아주 매운맛 (10,000원)
저와 일행은 낙곱새를 주문했지만 낙곱새 외에도 삼겹살이 들어간 ‘낙삼새’도 있고, 두 종류의 재료만 들어간 ‘낙새’, ‘낙곱’, ‘낙삼’ 메뉴도 있어요. 맛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좋아해서 아주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밥은 비빔밥용 대접에 나와서 낙곱새 양념과 김을 같이 비벼먹을 수 있었어요. 볶음밥 대신 각자 양념에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양이 없어 보여서 실망했지만 먹다보니 정말 배불러서 적은 양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아주 매운맛을 시켰지만 굽네치킨 볼케이노와 불닭볶음면이 맵지 않은 저는 이것도 그냥 불닭볶음면 수준의 매움이였어요. 인위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서 꽤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 맛있게 볶아진 '낙곱새'

 

먹고
낙지 추가 (5,000원)
낙지, 곱창, 새우, 삼겹살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먹다보니 낙지가 더 먹고 싶어서 낙지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곱창은 속이 빈 곱이라 식감이 잘 안 느껴져서 낙지로 주문했어요. 새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있는 것만 먹고, 삼겹살은 어느 정도 배가 찬 상태여서 안 시켰는데 낙지를 추가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추가하고 나서는 다시 팔팔 끓여야하니 밥그릇에 그동안 먹을 걸 미리 준비하고 추가 주문하는 걸 꼭 말씀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먹으니까 준비해둔 걸 다 먹어갈 즈음에 다시 먹을 수 있어서 끊기지 않고 좋더라고요.

   
▲ 맛있게 볶아진 '낙곱새'

 

먹고
라면사리 추가 (2,000원)
낙지와 새우를 다 먹고 약간의 곱창과 채소가 있을 때 라면 사리를 추가했어요. ‘사리는 먹고 가야지’ 라는 마음이 컸거든요. 우동과 쫄면, 라면 사리 중에 가장 기본인 라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쫄면은 처음 시켰을 때 기본으로 좀 들어가고 우동은 양념이 잘 배지 않을까봐 라면으로 시켰어요. 하지만 이미 많이 먹은 상태에서 먹으니까 다 못 먹었습니다.

기본 찬으로 동치미도 같이 나와서 기대하고 마지막에 먹었는데 시원한 동치미를 원하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눈물) 너무 달고 밍밍해서 마지막에 마신 걸 조금 후회했어요. 친구는 괜찮게 먹었다고 했지만 전 애늙은이 입맛이라 시원한 동치미를 좋아해서 이 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추천 레시피
밥 위에 우선 국물과 채소들을 덮어 놓고 김가루를 넣어서 비빈 후 낙지 or 곱창 or 새우는 하나씩 올려 먹는 걸 추천합니다. 콩나물과 멸치 등 같이 비벼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 많지만 콩나물은 삼삼해서 매콤해질 때쯤 한 번씩 먹는 걸 권장해요. 멸치는 너무 달고 찐득하게 되어있어서 멸치는 같이 비벼 먹기 좋은 조합은 아니었습니다. 김가루가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유의!
1. 홍대 개미집은 대기 손님이 많아 식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조금 꺼려질 수 있는 부분이네요.

2. 큰 도로가에 위치한 집이 아니라 지도를 잘 보며 가셔야 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3번 출구로 나와 서교동 사거리에서 우측길로 갑니다. GS편의점 골목길로 들어가 100m 정도 걸은 후 ‘리얼소울’ 가게를 끼고 우측으로 돌면 50m 전방에 개미집이 나옵니다.

 

별점 ★★★☆☆
맛도 반찬도 만족스러웠지만 동치미와 가격대 가성비를 봤을 때 많은 별점을 주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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