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승재의 제주, 어디까지 아니?
승재의 "제주, 어디까지 아니?" #3섬 안의 섬, 마라도와 우도
제주중앙고등학교 2학년 부승재 기자  |  ssopp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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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호]
승인 2018.05.08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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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인 제주에는 여러 부속섬이 있다. 그중 우도와 마라도를 소개한다. 배를 이용해야만 갈 수 있는 곳. 가슴 뻥 뚫리는 파란 바다와 마주하게 되는 우도, 마라도를 향해 출발!
 


 소가 누워있는 섬, 우도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제주의 봄은 에머랄드빛 가득한 바다를 자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속한 이 섬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약 2.8㎞ 지점에 있으며, 섬의 모양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소섬, 즉 우도라 한다. 면적은 6.18㎢, 해안선 길이 17㎞, 인구 1,870 여 명(2017년 기준)이다.

   
▲ 우도 도항선 여객터미널

제주 성산항에서 15분정도 배를 타고 찾아갈 수 있는 섬으로 다양한 색의 해변을 가지고 있다. 제주 특유의 돌담과 밭담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바람결에 흔들리는 청보리와 유채꽃은 우도를 찾은 여행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우도에 가면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은 성산항에서 타게 되는데 기상에 따라 배가 운항이 안 될 때도 있으니 사전에 여객터미널로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가는 게 좋다.(우도 도항선 여객터미널 064-782-5671)

   
▲ 우도에서 대여 가능한 바크, 전기차

예전에는 차를 선적해서 갖고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렌트카 입도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우도 내에는 우도를 순회하는 순환버스가 있고 자전거, 바이크, 그리고 아주 조그마한 전기차 대여가 가능해서 우도 해안도로를 신나게 달려볼 수 있다.

   
▲ 우도 해안도로변 카페 정원

우도 특산물은 땅콩이다. 땅콩으로 만든 가공식품을 사는 것도 여행 팁 중의 하나. 해안의 예쁜 카페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마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에 속하는 섬으로, 대한민국 최남단이다.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마라도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가파도와 함께 제주도에 속하는 여덞 개 유인도 중 하나로,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 국토 최남단이라는 이미지와 상징성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섬이 되었다. 마라도의 면적은 0.299㎢, 섬의 둘레는 4.2㎞, 길이는 남북 1.25㎞, 동서 약 500m이다.



마라도에 가면
마라도 입항도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해서 가는 게 좋다.(마라도 여객선터미널 064-794-6661) 우도와 다른 점은 우도는 우도에서 제주로 나오는 배 시간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어 체류시간을 조정할 수 있지만, 마라도는 들어가는 배 시간에 따라 나오는 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체류시간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체류시간은 두 시간 정도로 보면 된다.

   
▲ 마라도 여객선

송악산에서 마라도까지의 배 시간은 30분 정도이다. 마라도로 들어가는 뱃길은 파도가 있는 편이라 멀미가 있는 사람은 사전에 약을 먹거나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다.

마라도에서는 자전거, 바이크, 전기차 대여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도보로 섬 둘레를 걷기 충분하다.

이 작은 섬에 짜장면집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분교 맞은 편에 한 개였던 자장면집이 1990년대 후반 마라도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고 외치는 내용의 이동통신 광고 이후로 여러 개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톳 등 해산물이 들어간 것이 마라도의 짜장면의 특징이다.



마라도의 바람, 그리고 삶
마라도에 도착해서 맞는 바람은 때론 매섭기도 하지만, 그 의미는 사뭇 다르다.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섬에서 맞는 의미심장한 바람인 탓이다. 마라도의 바람을 맞으며 섬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관광의 섬으로 변화한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면, 뇌리 속에서만 그리던 마라도는 한층 더 가슴깊이 다가온다.

   
▲ 마라도 예쁜 길

마라도에는 1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저마다 식당과 민박 경영, 물질 등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마라도에는 제대로 된 어선 정박 시설이 없는 관계로 주민들은 어선을 이용한 고기잡이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 갯바위에서 식탁에 올릴 몇몇 종의 고기를 잡는 정도이다.

   
▲ 마라분교

마라도를 제대로 느끼려면, 한 시간 남짓 두 발로 걸어야 한다. 그래야만 모두의 눈 속에 마라도의 제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마라복지회관을 지나 섬을 한 바퀴 돌기 시작하면 기원정사(사찰), 등대, 최남단 비(碑), 교회, 성당, 애기업개당(사당), 마라분교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마라도의 랜드마크 격인 마라도 등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로 남중국해로 지나가는 어선들의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리고 섬 중앙부를 수놓는 억새밭도 마라도를 걸으며 느껴야 할 매력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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