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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먼저, TV로 떠나볼까
최윤영 기자  |  chi15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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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호]
승인 2018.07.05  1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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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행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방송하고 있습니다. 책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보는 여행에 대한 정보들도 좋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보다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출연자들에게서 오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박 2일> KBS2 일 오후 04:50
2007년 첫 방송을 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 동안 출연자들이 국내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관광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복불복 게임, 야외 취침, 입수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가끔 해외를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의도대로 국내를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국내에도 여행가기에 참 괜찮은 곳들이 많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출연자들이 큰 재미를 주어서 더 사랑받는 것 같네요. 이러한 점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 방영되고 있는 비결이겠죠?

 

 

   

<짠내 투어> tvN 토 오후 10:30
‘알뜰살뜰하게 사치하는 청춘들을 위한 가성비 甲 럭셔리 여행’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들 중 하루에 한 명씩 여행 설계자를 정해 여행을 리드하고 나머지 출연자들이 그 여행에 대해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재까지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9부작으로 예정되었지만 사회초년생의 예산으로 여행을 한다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미리 체험해준다는 장점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정규 편성되어서 현재까지 방영 중입니다.

<짠내 투어>의 가장 좋은 점은 대리만족보다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알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주저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재정적인 문제이기 때문인데 이러한 안타까운 점을 프로그램에 녹여 재미와 지식을 전달해 줍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방영해서 시청자들에게 알뜰한 정보를 주면 좋겠습니다.

 

 

   

<꽃보다 시리즈>
tvN 금 오후 09:50(꽃보다 할배 리턴즈)

KBS <1박 2일>을 탄생시킨 나영석 PD가 타 방송사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연출한 프로그램입니다. 배낭여행을 가는 내용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을 소재로 한 예능은 잘 없었기 때문에 독특한 소재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첫 번째 시리즈 방영 당시 출연자들의 평균 나이는 76세였고, 2015년까지 몇 개의 시즌 동안 프랑스, 스위스, 대만, 스페인, 그리스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방송 중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독일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의 성공으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각기 다른 출연자들이 터키, 크로아티아, 페루, 라오스, 아이슬란드,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꽃보다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흔한 여행지가 아닌 조금은 생소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간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재미를 주고 또 감동을 주어서 더욱 사랑받고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아닐까요?

 


이 프로그램들은 우리에게, 예능에서 얻을 수 있는 웃음, 여행의 즐거움과 감동, 여행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지구상에는 우리들이 잘 모르지만 알게 되면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곳들을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오래 방영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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