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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그리고 통일] 긴 항해의 끝은 통일? 찬성 vs 반대
베트남 SSIS 10학년 주웅재 수습기자  |  wjoo20@ssis.edu.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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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승인 2018.10.04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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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미사일 시험을 동결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제 완화를 암시했다. 그 이후 한반도의 평화는 전보다 더 가까워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국민들이 통일에 반대 할 경우 정부가 독단적으로 통일을 결정할 수는 없다.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알기 위해 검색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그 결과,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찬성 의견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는 북한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전쟁 당시 잃어버린 가족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고통 받고 있다. 당시 한국 전쟁으로 인해 생긴 이산가족의 수는 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미국 ABC뉴스에서는 한국인 준용철씨의 일화가 소개되었다. 그는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소원은 여전히 북한의 고향을 제 발로 걷는 것이다. 한국 전쟁의 혼란 속에서 그는 어머니, 형제 두 명과 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만날 수 없었다. 준용철씨는 자신의 헤어진 가족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북한의 고향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나는 깊은 슬픔을 느낀다. 전쟁 당시 내가 가족들을 떠났다는 사실에 여전히 죄책감을 느낀다. 지금도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어머니를 떠올린다."
이 이야기는 준용철씨 뿐 아니라 많은 이산가족들의 공통된 이야기이다. 이산가족들은 모두 간절하고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낄 뿐만 아니라, 왜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나는 통일을 찬성하는 입장으로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남의 일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 대한민국 국민
이고, 다수와 소수로 나눌 필요 없이 모든 사람의 감정과 의견이 중요하다. 가족은 돈과 시간보다 더 중요한 존재다.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는 인생은 괴롭고 쓸쓸할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가족과 흩어진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자면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화가 진행되어 인구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일본의 고령화와 똑같은 상황을 겪게 될 수 있다. 일본은 인구의 30%가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노동 가능 인구가 번 돈 중 일부는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생활을 돕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데, 점점 노동 인구가 줄어든다면 그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통일이 되면 한반도 인구 비율의 균형이 이루어져서 일본과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이 되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기 때문에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소비자가 늘어나면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다. 북한에 많은 천연 자원이 있다는 것도 경제적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 의견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산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 중에는 통일을 했을 시 생기는 경제적·사회적 문제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장점을 위해 당장 큰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통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전쟁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겨우 경제를 살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데, 굳이 북한의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32,775달러이고 북한은 583달러이다. 지금 상황에서 통일을 한다면, 한국이 단기간에 손해를 더 본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통일은 한국의 경제를 위협할 수 있으며, 입시와 취업 경쟁이 심화 될 수 있다.
체제의 문제도 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지만, 북한은 공산주의다. 두 경제 체제는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체제다. 자본주의 특징 중 하나가 공급과잉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수요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공급과 수요가 똑같은 체제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흐를 수 없다. 만약에 통일 한다면 두 체제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과연 어느 쪽이 자기 시스템을 포기할까?



수 십 년의 시간을 거쳐 북한과 대한민국은 매우 다른 나라가 되었다. 언어에도 차이가 있고, 생활 방식과 발전 속도, 경제 상황도 다르다. 많은 국민들은 다양한 이유로 통일이 쉽지 않다고 여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노력조차 하지도 않고 너무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북한과 대한민국은 같은 뿌리를 둔 한 민족이기 때문에 교육과 협의를 통해서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통일에는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통일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힐 수 없다. 북한과 대한민국은 여전히 통일을 향한 길에서 자본, 핵무기 및 정치 안정 등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간을 가지고 차차 문제를 해결한다면, 결국 통일을 통해 우리나라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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