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세영이의 앗 이런 영화도 있었어?
진실을 위한 사투 「재심」
이세영 기자  |  dltpdud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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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호]
승인 2018.11.07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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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재심」포스터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 영화 「재심」중에서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처벌을 받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 있을까요. 그 처벌의 죄목이 ‘살인죄’이고, 복역 기간이 무려 10년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재심」은 2000년 8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만든 영화입니다. 모티프를 얻은 사건에 대해 알고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특히 재현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망 사건을 모티프로 만든 영화「또 하나의 약속」을 제작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죠.

경찰은 당시 15세의 소년이었던 최 모 군을 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였고, 결국 최 모 군은 10년을 복역하다 2010년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사건 발생 후 3년이 지난 2003년, 전북 군산경찰서가 진범이 최 군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였고, 결국 정식 재수사 결과 해당 첩보가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알고 보니 당시 경찰은 강압 수사로 최 모 군에게 자백을 강요하여 수사 결과를 조작했던 것이었습니다.

2015년 6월 22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결정했고, 2016년 11월 17일 재심에서 이미 10년을 복역한 최 모 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졌습니다. 결국 2017년 5월 25일,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였으나, 2017년 12월 12일 김 모 씨가 2심에까지 불복하여 상고장을 낸 상황입니다.


- 전체 기사는 밥매거진 11월 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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