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세영이의 앗 이런 영화도 있었어?
여행의 끝, 생명의 끝 「저니스 엔드(Journey’s End)」
이세영 기자  |  dltpdud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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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호]
승인 2019.01.08  1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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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저니스 엔드」포스터

 

 

얼마 전 「저니스 엔드」라는 전쟁 영화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 평점과 별점이 상당히 높아서 기대하고 봤던 영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잘 만든 수작입니다. 지금껏 보아왔던 전쟁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작품성이 높습니다.

영화 「저니스 엔드」는 잉글랜드의 작가인 로버트 케드릭 셰리프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명의 희곡 『여행의 끝』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 자막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옵니다. 이 내용이 저처럼 영화의 배경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오랫동안 독일과 교착상태에 놓인 서부전선 북부의 영국군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1918년 독일군의 춘계공세 직전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저는 춘계공세에 대해서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내적 요소에 집중하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 영화이지만 전투 장면은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후반부에 한 번 임팩트 있게 등장하는데, 극히 적은 횟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상을 남깁니다. 저는 수많은 전쟁 영상을 보았음에도 영화관의 큰 스크린 탓인지 영화 속 전투 장면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나 자신이 전쟁 한복판에 서서, 전투에 참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면 연출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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