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커스이달의 기획
[잠] 당신의 밤을 훔쳐갈 밤도둑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조효정 수습기자  |  onegai122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92호]
승인 2019.01.30  10:10: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사람은 식욕, 수면욕, 성욕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기자는 그중에서도 수면욕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요. 기본 10시간은 자야 잘 잤다고 말할 수 있고요. 자다가 누가 납치해도 모를 만큼 잠을 사랑하는데요. 그런 수면욕을 이긴 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밥도둑이 아닌 밤도둑이 될 책 4권을 소개합니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기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독서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책의 재미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죠.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책이랍니다.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책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몰입도, 나사가 한두 개씩 빠진 것 같은 등장인물들, 2명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사건, 절정에 치달을수록 여기저기서 시원하게 터지는 반전 등 이 책의 매력은 마치 양파처럼 계속 나와요.
특히 이 책은 주인공의 이름이 ‘미치오’이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데요. 작가의 이름을 딴 캐릭터 이름, 독특하지 않나요? 그래서 책을 읽은 지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책의 내용이 뇌의 전두엽에 착 달라붙은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나요.

기자가 뽑은 BEST 글귀
“미카야, S오빠를 좋아했니?”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를 때의 글귀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신다면 아마 등골이 오싹해질 거예요. 여러분, 이 책을 읽으실 땐 절대로 아무도, 아무것도 믿지 마세요. 절대로.

 

   
 

『광매화』, 미치오 슈스케
이 작품 역시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인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 소름 돋는 호러물이라면 이 책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이 책은 여러 단편으로 이어져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시면 놀라실 거예요. 바로 이 작가의 특징인 ‘인물들의 관계’ 때문이에요.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인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인물 간의 관계를 마치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짜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치밀함, 이 작가의 매력 중 하나죠.
‘이걸 이렇게 이어가네.’하며 감탄시키는 개연성은 정말이지 그에게 빠질 수밖에 없게 한답니다.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중년 남성, 노숙자를 죽이려는 초등학생 남매, 곤충 학자를 꿈꾸는 한 소년과 정체불명의 소녀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각의 빛을 내는 이야기.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기자가 뽑은 BEST 글귀
“세상을 전부 넣을 수 있어.”
중반 부분에서 나오는 글귀예요. 머릿속으로 어떻게 하면 세상을 비닐봉지 안에 넣을 수 있을까? 여러 번 생각해봤지만 도통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의미를 알게 된 순간 절로 헉 소리가 났답니다. 역시 이 작가는 평범하지 않은 뇌구조를 가진게 분명해요!


- 전체 기사는 밥매거진 2월 호를 통해 확인하세요!
 

< 저작권자 © 밥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밥매거진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250, 3층 (우: 07312)  |  대표전화 : 02-837-0424  |  팩스 : 02-837-041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라00367   |  발행인 : 최명칠  
Copyright 2011 밥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bo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