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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부산 이사벨고등학교 2학년 신제빈 기자  |  shinjebin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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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호]
승인 2019.03.06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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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꿈을 찾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나다운 삶을 알아가고, 살아가고자 여러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기자는 기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꿈과 삶에 관해 고민하기 위해 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부족하지만, 미래의 방향을 잡는 데에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꿈이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봅시다. 꿈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먼저 ‘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쉽지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나’를 알아가고자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지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기자는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미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삶의 목표보단 직업을 중심으로 두었고,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의 미래에 관한 고민 없이 부모님이 희망하는 직업을 내 꿈이라 정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추구하는 삶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굳이 그런 것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중학교 입학 후 들었던 진로 수업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꿈이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수업을 계기로 여러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로 프로그램을 들을 때마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첫 질문은 언제나 ‘나는 누구인가’였습니다. 진로나 미래, 꿈에 대해 이제 막 생각하기 시작하던 당시의 기자는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아무거나 대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내뱉었던 대답은 하나같이 명사였습니다.

○○○학교 1학년에 재학 중, 미술 분야로 나갈 것, 공무원이 되는 것.

그러나 그 질문에 적절한 답은 앞으로 무엇을 할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해 동사로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추구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듬해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선생님은 함께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모두를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셨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배우고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셨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질문을 선택하여 메모지에 답을 적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그 첫 질문은 또다시 ‘나는 누구인가’였습니다. 그래서 기자를 포함한 참여 학생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과 다른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꿈이 없어서 고민이라면 거창한 꿈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단순한 대답을 던져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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