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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제 역할 못 하는 점자 블록, 그 실태와 방안은?
충남 예산 삽교고등학교 3학년 원희수 기자  |  ehdlf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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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
승인 2019.04.02  1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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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 블록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겉보기엔 장애인 편의시설과 복지제도가 잘 정착된 듯하지만, 보건복지부가 2월 27일 발표한 ‘2018년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전국 18만 5,94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 설치율은 공공과 민간 모두 80.2%로 같았지만 적정 설치율은 공공부문이 더 낮았다. 또한 지역별 격차도 컸다. 농어촌 지역이나 낙후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설치율이 낮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거리의 점자 블록들은 기타 장애인 시설들보다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제8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했던 안양외국어고등학교의 보고서에는 점자 블록 위에 장애물이 있는 모습이나 파손된 블록을 촬영한 사진이 다수 첨부되어 있다.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점자 블록 관리 부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인식 부족, 재정상 문제, 우선순위에 벗어나서’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안양시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점자 블록의 실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점자 블록의 설치 기준과 규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스티커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잘 모른다’ 항목에 가장 많은 스티커가 붙어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점자 블록의 실태에 대한 시민 인식도는 현저히 낮으며, 실제 관리 상황도 좋지 않은 현황이다. 이러한 점자 블록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우선 공공단체 혹은 공기업에서는 점자 블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해야 할 것이다. TV나 SNS와 같은 대중매체는 사람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강력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익광고를 배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달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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