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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다, <Just Because!>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17학번 이세령 기자  |  harukanaa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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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
승인 2019.04.02  1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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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 타도 괜찮겠어?”
“코미야가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은 뭐… 보답 받았으면 좋겠다 싶으니까.”
- <Just Because!> 중에서


아름다운 벚꽃 잎이 휘날리는 4월, 눈꽃이 흩날리는 겨울이 슬슬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 달은 이미 지나간 겨울을 그리워하며, 눈이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학생에게 겨울은 한 학년을 끝내 시원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섭섭한 기분이 드는 시기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 역시 대학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들의 이야기로, 여러분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물해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남은 학교생활을 후회 없이 보내기로 다짐하는 계기도 되어 줄 것입니다. 오늘의 작품은 <Just Because!(저스트 비코즈!)>입니다.

기사를 시작하며 소개한 대사는 <Just Because!>에서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신의 길을 정해야만 하는 인물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대화입니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즈미 에이타는 후배인 코미야 에나의 사진 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코미야 에나는 사진부 소속으로 사진 대회 입상을 통해 폐부 위기에 처한 사진부를 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코즈미 에나가 한 노력을 알기 때문에 이즈미 에이타는 그의 목표를 응원하죠. 코미야 에나도 이즈미 에이타의 대학 진학을 열심히 응원합니다.
우리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꿈은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이 될 수도 있고, 대학 진학이나 우수한 성적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함께 달려가면서 과연 우리는 친구에게 몇 번이나 격려의 말을 전했을까요? 부끄럽다는 이유로 오히려 티격태격하지는 않았나요? 작품 속 이즈미 에이타는 코미야 에나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했습니다. 용기로 전한 말은 상대에게 감동을 주었죠.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열심히 친구를 응원한다고 해도 친구는 그런 여러분의 마음을 알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분명 친구는 용기로 전한 말에 고마워하고, 더 큰 행복을 여러분에게 안겨줄 것입니다.

이번에는 <Just Because!>라는 작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Just Because!>는 2017년 4분기에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만화나 소설 등의 원작 없이 애니메이션 작품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작품을 가리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수가 상당히 줄었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별다른 홍보 없이도 인기를 끌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원작이 있는 작품은 전반적인 내용이 이미 알려진 경우가 많고, 팬들의 날카로운 비교 분석을 피해가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이렇게 비교적 낮은 성공 가능성 때문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Just Because!>가 얼마나 반가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이나 만화, 게임 등 여러 가지 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Just Because!>는 소설로 미디어 믹스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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