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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지도자 안혜선예쁜 소리가 아닌 조화로운 소리를 추구하다
베트남 SSIS 11학년 김세진 수습기자  |  draveo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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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승인 2019.05.07  0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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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선 선생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학교 강사와 입시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포함해 음악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회사에서 호치민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호치민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벌써 호치민에 온 지 만 6년이 되었네요. 그 사이에 예쁜 두 아이도 태어났습니다.
 

   
▲ 앙상블 팀


앙상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각 대학에 개설된 평생 교육원이나 음악 협회에서 주관하는 수료증과 자격증이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저의 환경이 달라지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제자들도 많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앙상블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면서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있으나,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즐겼던 것이 앙상블 팀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호치민에서 앙상블 팀을 이끌어 가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한국은 경제적으로도 많이 발전했지만, 음악을 비롯해 미술,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적인 면에서도 발전해 많은 시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호치민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런데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오히려 한국에 거주하는 학생들보다 자신의 학업이나 진로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모였고, 팀을 꾸려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자선 공연을 시작한 것에서부터 이제는 호치민 한인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앙상블 팀이 되었습니다. 호치민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자선음악회는 저와 우리 학생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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