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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로 읽는 세상 - 5월 호
서울 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기자단 ‘톡.톡.톡'  |  fuwa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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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승인 2019.05.07  1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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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평범한 어느 날에 ‘싱그럽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에너지 가득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름을 가장 좋아하지만 봄도 정말 좋아합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청소년하고 똑 닮았기 때문입니다. 옅은 녹색의 신선함과 점점 뜨거워지기 위해 천천히 준비하는 모습, 가장 싱그럽고 수줍은 계절의 색을 띄고 있는 것이 말입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봄은 제게 무덤덤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언제쯤 다시 제가 봄을 좋아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4월이 되면, 늘 그렇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불쑥 찾아온 봄이 서운하기까지 합니다. 애써 모른척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이제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아가 ‘보상금’을 운운하며, 다 끝난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계절이 5번 도는 동안 봄은 항상 찾아왔지만, 저는 왜 그때 그래야만 했는지 여전히 알고 싶습니다.
봄은 여전히 청소년을 닮았지만, 꽃이 피기도 전에 질까봐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4월은 그런 계절입니다. 지겹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은 계절이고, 더욱 주변을 둘러봐야할 계절이 되었습니다.
#톡톡톡 #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을_닮은 #봄


#속초고성산불 #발_빠른_대처 #피해_최소화 #감사합니다
지난 4월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에서 산불이 났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산불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였고, 정부에서는 긴급회의를 진행해 최대한의 지원을 지시했다. 다음날인 4월 5일 오전 9시경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였다. 역대 재난 사태와 다르게 대처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면 그 지역에는 응급 지원과 빠른 대처가 진행된다. 이번 사태에서 초기 진압이 가장 큰 칭찬할 점이다. 보통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 진화는 산림청이 맡고, 주변 시설물 등은 소방청이 맡는다. 전체적인 지휘도 산림청이 담당한다. 그래서 소방청이 적게 관여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정부는 1시간여 만에 전국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고, 각 지역에서도 수많은 지원이 쏟아졌다. 또한,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일부 보완해 전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는 정부가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방관들과 경찰 등 여러 공무원들과 시민의 노력 또한 빼먹을 수 없다. 위험 속에서도 화약을 옮기고 자원봉사를 하며 시민들을 보호하는 그들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또한, 이번 사태를 통해 소방관분들의 제대로 된 처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인상 깊다.
한편, 산불이 나면 불길이 어느 정도 진압된 후라도 불씨가 살아나지는 않는지 계속 주시해야 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피해 신고서를 작성하여 지원을 받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실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희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_100주년 #임시정부의_의의
100년 전 4월 11일. 당시 조선에서는 3·1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많은 독립 운동가는 이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느꼈고, 많은 이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임시정부가 세워졌다.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연해주에서는 대한 국민 의회가, 국내에서는 한성 정부가 출범했다. 이후 세 임시 정부는 상하이로 통합되고, 삼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 입법 기관인 임시 의정원, 행정 기관인 국무원, 사법 기관인 법원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독립 운동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원활한 연락망 구축을 위해 연통제와 교통국이 설치되었다. 그 밖에도 여러 외교활동을 진행해 소련의 레닌으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하고, 독립신문을 통해 사람들의 애국심을 돋우기도 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어느새 시간이 흘러 10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4월 11일에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열렸는데, 기념사는 문 대통령을 대신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맡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긴 시간을 소비해 말함으로써 기념사를 대신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현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첫 정부라고 말하며,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세우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처럼 현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정신을 계승해 국민을 위하는 훌륭한 정부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박우빈


#66년만_낙태죄_헌법_불합치 #남아있는_갈등
2019년 4월 11일, 66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인정했다. 낙태죄 폐지에 대한 찬반 논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낙태죄의 가장 중요한 취지는 ‘태아의 생명을 보장하자’이다. 하지만 이 취지는 다른 문제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임신해 신생아 유기 사건이 잇따라서 발생하고 있고, 책임질 이가 아무도 없는 생명은 마땅한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초기의 낙태를 처벌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 학업, 이혼, 소득, 환경 등 여성은 아이를 낳기 전 자신의 사회적이거나 경제적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하지만 낙태죄는 여성이 출산을 선택할 권리를 침해한다.
한편 싱글맘, 미혼모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도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한 몫을 했다. 만약 싱글맘, 미혼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과 복지가 지금과 같지 않았더라면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결 또한 다를 수 있었을 것이다. 인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지만, 태아와 임신 여성의 인권이라는 문제의 딜레마에서 보다 적합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송파중학교 3학년 이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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