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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김다은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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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승인 2019.05.07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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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선옥 외 지음 | 창비 | 14,000원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은 2019년 4월 신동엽(1930~1969) 시인의 50주기를 맞아 출간된 2종의 작품집 중 한 권이다. 공선옥 외 9인이 총 10편의 신작 소설을 묶은 소설집이다. 작품집의 제목은 신동엽 시인의 시 「빛나는 눈동자」의 한 구절에서 가져왔다. 깊은 밤에도 빛나는 눈동자와 같이 어둠을 밝히는 빛을 품은 10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파업 중인 선배 기자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채용된 수습기자 ‘연진’의 갈등을 담아낸 조해진의 「경계선 사이로」, 국가의 명령으로 복지원에 보내져 폭력 안에 살아야 했던 ‘구영진’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김정아의 「잃어버린 소년」, 17세기 에스빠냐로 원정 출산을 떠난 ‘마리아’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박민규의 「마리아 말로(Maria Malo)」,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담긴 김하기의 「장례식장에서」 등 작가들은 저마다 빛나는 이야기를 써냈다. ‘내 옆에는 네가 네 옆에는 또 다른 가슴들이’있다고 말하는 신동엽 시인의 시 구절처럼 우리의 내일을 책 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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