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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생길까?
베트남 SSIS 11학년 김세진 기자  |  draveo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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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호]
승인 2019.05.31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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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편의점, 공장, 기업 등 이미 많은 곳에서 간단한 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들을 기계를 사용해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던 직업들이 기계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대한항공 902편과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은 이러한 변화를 매우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1978년 4월 20일, 서울에 도착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902편 여객기가 항법사의 실수로 항로를 이탈하였다. 이 여객기는 소련 영공을 침범하여 소련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격추당한 뒤 무르만스크 인근에 불시착했다. 당시 기장의 노력으로 사상자가 단 2명에 그쳐 무르만스크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사건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5년 뒤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가 또다시 항법사의 실수로 소련 영공을 침범했고, 소련 전투기가 대한항공 007편을 공격해서 공중에서 폭발한다.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건들로 인해 미국 국방성은 그때까지 군사용으로만 사용되어 왔던 GPS를 1984년에 민간용으로 개방하였다. GPS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여객기 사고가 눈에 띌 정도로 줄었지만, GPS라는 새로운 시스템의 등장은 당시 전문직이던 항공기 항법사들을 한순간에 실업자로 만드는 계기로 작용했다. 사람이 하던 일을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계로 대체한 것이다.

항법사뿐만이 아니다. 아직은 기장과 부기장이 항공기 조종을 맡고 있지만, 이들도 나중에는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이미 미국 무인전투기가 조종사들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항공모함 이착륙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에 의해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대부분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도 많이 있겠지만, 반대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직업들도 있다. 또한 미래에 새롭게 생겨날 직업들도 많다. 지금부터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가까운 미래에 없어질 직업으로 변호사, 기자, 의사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법정에서 의뢰인을 변호하는 역할을 하는 변호사는 방대한 법 지식을 필요로 한다. 법 조항을 상당 부분 외우고 있어야 하며, 변호사 수가 적기 때문에 이들을 고용하는데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 과연 변호사의 업무를 기계가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까? 만약 그것이 가능해진다면 여러 면에서 법률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의 법률 서비스 회사인 블랙스톤 디스커버리(Blackstone Discovery)는 인공지능 기반의 문서 검토 및 증거 조사 소프트웨어인 이디스커버리(e-discovery)를 이용해 해당 비용을 현저하게 낮추었다.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토노미(autonomy)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린치는 이디스커버리 덕분에 1명의 변호사가 500명분의 일을 더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디스커버리에는 법에 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고, 이는 법정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정확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정확도가 매우 높고, 자료를 컴퓨터가 다루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모두 프로그램이 하는 것이니 비용이 아주 적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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