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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한국인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건
베트남 호치민 KIS 11학년 유민형 기자  |  ymhdaniel061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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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호]
승인 2019.05.31  1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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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상상이든 부정적 상상이든 사람들은 매일 상상합니다.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슬로건으로 응원을 했고,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냈죠. 이번 기사에서는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건을 알아보려 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2002년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일부 독자 여러분들은 2002년에 태어났을 겁니다. 기자 또한 2002년에 태어났습니다. 2002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한 수많은 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 4글자가 모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2002년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이 열리면 국민들의 소원은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대한민국 축구는 달라졌습니다. 경기 중 선후배 간 존칭이 사라졌으며, 식사할 때에도 선후배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식사했습니다. 또한, 축구 협회 등의 인맥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닌 감독의 판단으로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월드컵 전까지 11승 11무 10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2경기를 5대0으로 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피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달라졌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폴란드전 2대0, 미국전 1대1, 포르투갈전 1대0으로 조별 예선 3경기 2승 1무 4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모두가 16강 진출에 환호할 때, 히딩크 감독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이처럼 히딩크 감독은 16강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상상으로 그칠 것 같았던 그 목표는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전 2대1 승리, 스페인전 승부차기 5대3 승리를 통해 4강에 진출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2008년 8월 23일, 지금은 사라진 우커송 구장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가 펼쳐지고, 그라운드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베이징 올림픽 한국과 쿠바의 금메달 결정전이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야구팀은 김광현, 류현진 선수 등의 투수진을 비롯해 이승엽, 이대호, 진갑용 선수 등 아직도 각 팀에서 에이스 선수로 남고 있는 선수와 KBO 레전드 선수가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좋은 선수진에 더불어 김경문 감독이라는 좋은 감독도 가지고 있어 국민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대한민국은 예선 리그에서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쿠바, 네덜란드를 상대로 총 8전 8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4강 첫 경기에서는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다는 일본을 만나게 되었지만, 예선에서 주전 포수였던 진갑용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강민호 선수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 일본전 전까지 이승엽 선수는 23타수 3안타로 부진했지만, 8회에 타석에 들어서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은 2점 홈런을 쳐냅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안타와 일본의 실책이 더해지며, 한국은 6대2로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에서는 야구 강국인 쿠바를 만나서 9회까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9회까지 잘 던지던 류현진 선수를 믿고 완투를 만들려 했지만, 포수인 강민호 선수가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하자 부상이 있었던 진갑용 선수로 포수를 교체하고, 투수도 정대현 선수로 바꿔 변화를 시도합니다. 두 선수는 위기 상황에서 병살타를 만들었고,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 이후로 16년만에 획득한 구기 종목 금메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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