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민조의 영화관
세 번째 상영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사랑했지만 미웠던, 밉지만 사랑했던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김민조 기자  |  dear_minj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96호]
승인 2019.06.03  13:55: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포스터


“넌 내 최고의 친구야. 난 널 미워했지만 그래도 나한텐 너 뿐이었어.”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가장 친한 친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나와 가장 잘 맞고 어디든 함께 다니며, 함께 웃고 울며 나의 모든 감정을 공유하는 그런 소울메이트와 같은 친구 말이죠.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두 여자 사이 우정의 민낯을 아름답게, 또 안타깝고도 섬세하게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안생과 칠월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입니다. 칠월은 주어진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착하고 모범생 같은 인물이며, 안생은 이곳저곳을 떠도는 삶을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칠월(七月)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활동적인 시기인 7월을 뜻하고, 안생(安生)이라는 이름은 안정된 삶을 뜻합니다. 우리는 영화 속 두 사람이 이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르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둘은 가명이라는 남자로 인해 엇갈리고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영화 초반에 가명으로 인해 안생은 북경으로 떠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안생과 칠월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다시 틀어지고, 그 후에도 쌓였던 감정을 다잡지 못하고 다시 엇갈리게 됩니다.

아이러니하던 두 주인공의 이름과 삶은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던 영화의 후반부에 다다를 때쯤 바뀌게 됩니다. 결국, 그들이 자신의 이름대로 서로가 동경하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전체 기사는 밥매거진 6월 호를 통해 확인하세요!
 

< 저작권자 © 밥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밥매거진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250, 3층 (우: 07312)  |  대표전화 : 02-837-0424  |  팩스 : 02-837-041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라00367   |  발행인 : 최명칠  
Copyright 2011 밥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bo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