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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름] 더위 사가세요! 조상들의 여름나기
서강대학교 19학번 김현지 기자  |  katzekatze10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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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
승인 2019.07.10  2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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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 ‘더위팔기’가 소개된 후로, 기자는 경계심을 갖고 놀았습니다. 잘못해서 아무 묻는 말에나 대답하다가는 “진짜 큰일 났다. 어떡하지?” “왜 무슨 일인데?” “내 더위 사가라.”
이렇게 더위를 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해 여름은 서로 더위를 주느라 안달이 난 채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더위팔기’ 문화는 선조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여름 나기 문화인데요. 지금부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여름 의식주와 피서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독자분들도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이번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의복 문화 - 시원한 대나무와 통풍이 잘되는 모시·삼베
우리 조상들은 더운 여름에는 모시나 삼베와 같은 시원한 소재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또한, 등등거리 또는 등배자로 불리는 등나무의 줄기를 가늘게 쪼개어 조끼처럼 만든 것을 적삼 밑에 받쳐 입기도 했습니다. 팔에는 등토시를 쓰기도 했고요.
이를 입고 부채를 부치면 땀에 옷이 젖을 일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밤에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죽부인을 옆에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죽부인을 안고 자면 그 사이로 바람이 통해 더위가 가신다고 하여 고려 시대 때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식문화 – 더위를 물리치는 음식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삼복(三伏) 때 보신탕(개장국)을 먹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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