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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상영 「셔터 아일랜드」당신의 머릿속을 뒤집을 영화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김민조 기자  |  dear_min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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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
승인 2019.07.10  22: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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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 아일랜드」 포스터

“괴물로 평생을 살 것인가? 선량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외딴섬,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동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연방 보안관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동료 척(마크 러팔로)이 사건 해결을 위해 셔터 아일랜드로 향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죄질이 나쁜 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수용하는 정신병동에서 실종된 사람은 자신의 아이 셋을 죽인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을 찾기 위해 테디와 척은 정신병동의 관계자, 의사, 간호사들을 심문하지만, 모두 미리 짜 맞추기라도 한 듯 꾸며낸 말들만 늘어놓으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수사는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고, 몰아치는 폭풍우 때문에 이들은 섬에서 나가지 못하고 고립됩니다. 고립된 이들은 다시 수사를 진행해보지만 알 수 없는 일들만 일어나고, 후반부로 갈수록 셔터 아일랜드가 감추고 있던 일들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셔터 아일랜드」는 정신병 환자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으로 시작되지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정신병 환자의 심리를 다루는 영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정신병 환자의 증상과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들을 영화보다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일반 정신병을 다루는 영화와 조금 다른 점은 전쟁(제2차 세계대전)이 개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겼는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셔터 아일랜드」는 놀라운 반전으로 손꼽히는 영화입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도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영화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재의 무게를 잘 담아내 영화를 보는 이들을 더 빠져들게 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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