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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르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양지민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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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
승인 2019.07.11  0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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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한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1,112원이던 달러 환율이 현재 1,200원 가까이 치솟았다. 이러한 환율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먼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가장 쉬운 예로 현재 미국 여행을 가는 B는 지난해 말 미국 여행을 갔던 A에 비해 약 8%의 비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현지 통화인 달러는 고정되어 있지만, 우리는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유학 중인 자녀가 있는 경우, 학비와 생활비 등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원유 등의 수입 물가 상승을 이유로 국내 물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환율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 먼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는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상품의 경쟁력은 높아진다. 이는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달러화가 국내에 유입되면 환율은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된다. 반면,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는 반대로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다. 환율은 각국 통화 간 교환 비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국가들이 자국 경제에 유리하도록 일정 부분 환시장에 개입하고,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이유는 자국 기업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일본이 아베의 엔저(円低) 정책으로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도 환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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