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준기의 시시함
원 색
서울 구로중학교 3학년 홍준기 수습기자  |  hjkhjk07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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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호]
승인 2019.09.11  0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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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색


하늘은 회색
나무는 검은색
이런 것들이 무슨 색이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렸다


본모습을 보지 못하는
내모습이 너무나 한심해서
몇 번이고 울부짖었다


암흑빛 세상에 아우성쳐봐도
모두들 잠자코 있을 뿐
세상을 제대로 보는 사람은 없었다


숨 막힐 정도로 단조로운 세상에
탄식하며 내뱉는 몇 모금의 공기마저
무채색으로 물들여져 있음을
잠재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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