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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단지 재건축이 꼭 필요한가?
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양지민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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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승인 2019.10.12  02: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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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동 단지 내에 재건축 관련 현수막이 부쩍 자주 보인다. 재건축은 무엇이고, 목동단지재건축은 필요할까?
재건축은 건물 소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기존의 낡은 아파트나 연립주택지구를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을 말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혼동하기 쉬운데, 재개발은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에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공공사업이다. 재개발이 민간주택사업의 성격이 짙은 것과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목동 단지는 재건축이 필요할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목동 단지는 30년이 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건물에 균열도 없고, 페인트칠도 잘 되어있다. 실제로 사는 사람들 또한 주차 공간 부족 등 주차문제 이외의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관리가 잘 되어있어 굳이 재건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건물의 수명은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만 지나도 재건축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파트 평균 수명은 26.95년(2005년 기준)으로, 선진국들의 아파트 수명이 50~100년 이상인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빨리 건물을 노후화되었다고 인식하고 재건축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건물을 잘 관리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은 많은 자원과 재원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건물을 허무는 과정에서 많은 건축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는 환경에도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결국, 지나친 재개발은 사회적 자원 낭비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인식보다 건물을 유지/보수하여 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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